치자나무는 알고 있었는데 꽃치자가 있다고 해서 찾아다니다
늘 다니는 도서관에 발견을 ^^:
아파트 입구에서도 치자나무가 있어 담을려 하니 당랑이 덤비더라는...
꽃말 - 순결, 행복, 청결
2010.074.04 H, 사상도서관
옛날 영국 어느 지방에 가데니아라고 하는 순결한 처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이 세상에 모든 것이 깨끗한 흰빛으로 바뀌기만을 바래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겨울 밤, 가데니아는 여느 때와 같이 창가에 앉아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이 오는 광경을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창밖에서 누군가가
"나는 순결의 천사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순결한 당신에게 이 꽃씨를 드립니다."
하고 꽃씨를 하나 건네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데니아는 꿈같은 마음으로 그 꽃씨를 심었습니다. 정성을 다해 꽃씨를 길러 씨는 싹이 되고 어느 덧 싹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드디어 진주같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는데 이 꽃이 바로 치자꽃이라고 합니다.
http://blog.daum.net/kfs4079/17204203?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kfs4079%2F17204203
치자하면 생각나는 것은 어릴 적 놀다가 발목을 다쳐 집에 절룩거리고 오면 어머님이 열매를 말려서 찧은 후 따뜻한 물에 담가 노란 물을 우려낸 후 이 물에 밀가루와 치자 물을 섞어 반죽해 타박상이나 삔 곳에 바르고 붕대(옷감조각)로 감아 하루 밤 자고나면 다친 부분에 피멍이 보이면서 땅을 딛지도 못하던 발이 빨리 완치가 됐던 기억이다.
추석이면 주황색 열매를 찧어 노란 물을 우려내 녹두빈대떡의 색을 예쁘게 들이시던 모습도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재래시장을 찾아가도 잘 볼 수가 없다.
치자열매 안에는 황색 과육과 종자가 있다. 한방에서는 불면증과 황달의 치료에 쓰고 소염·지혈 및 이뇨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봄에는 치자나무의 하얗고 탐스러운 꽃의 향기가 달콤하기 그지없어 먹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선인들은 술잔에 꽃잎을 띄워 마시기도하고 꽃잎으로 술을 담그기도 했다.
치자도 두 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적황색 또는 주황색으로 염색하는 원료로서 치자나무의 열매를 따서 삶아 물들이며 식용으로 사용하는 치자는 ‘열매치자’이고, 꽃과 향기를 즐기기 위하여 가꾸는 치자는 ‘꽃 치자’라고 부르며 꽃잎이 겹으로 되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백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황백색으로 되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려 있다. 화관은 지름 6∼7cm이고 질이 두꺼우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6∼7개로 향기가 있다. 수술도 같은 수이다.
꽃봉오리 때에는 꽃잎이 비틀려서 덮여 있다. 열매는 특이하게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2cm 정도로 6개의 각이 있고 공간이 있으며 위에 꽃받침이 남아 있는데 성숙해도 갈라지지 않는다.
치자는 봄에는 하얀 미백색의 꽃을 가을에는 주황색의 열매를 감상할 수 있으며 꽃 색은 흰색이나 미백색으로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이다.
잎은 처음에는 연두색이다가 자라면서 진녹색으로 변하며, 광택이 난다. 꽃모양과 향기 모두 일품이어서 동양은 물론 서양에서도 코사지나 부케를 위한 이상적인 꽃으로 생각되며 꽃말은 흰색을 상징하듯이 순결, 행복, 청결이다.
치자나무의 원산지는 중국· 대만· 일본으로,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자연상태에서 사는 식물)이기는 하지만 원래부터 우리나라에 있던 식물은 아니다. 옛날에는 여름철 군량미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치자 물에 담근 후 쪄서 저장했다가 운반했다고 한다.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 높이는 1∼2 m.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으로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짧은 잎자루와 뾰족한 턱잎을 가졌다.
해열·이뇨·지혈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