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배 두들기다 호래기 채비해서는 또 살 나갑니다.
아 -_- 낚시라고는 모르는 놈들을 데리고 오니 -_-:
이거 무슨 애아버지도 아니고 같은 채비를 4개나 하려니 -_-z
낚시하는 분들은 알 듯~ -_-;;
새 낚싯대 지어주고 기스 나는 것도 속 터지는데
채비까지 해주려면 얼마나 열불이 나는지 -_-;
그러고 보니 호래기 잡는 사진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날이 보름이라 호래기 몰황입니다.
호래기 왕고수인펜션 사장님도 한 마리도 못 잡고 철수했는데~
저희는 그래도 간부들이 겨우 술안주는 잡았습니다.
다시 숙소로 와서 배를 채웁니다.
끓이기는 제가 끓였는데 이거 무슨 해물탕에 라면 사리를 넣었는지
라면에 해물을 넣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잡아온 호래기도 회를 뜨고 남은 굴과 또 먹습니다.
이 굴은 왜 줄지를 않는지 -_-;;;
분명 여행을 왔는데 자꾸 먹는 얘기만 나오고 저도 환장하겠습니다.
배 두들기면서 잘려다 -_- 애기들이 한 마리도 못 잡은 탓에
애들 아버지같은 마음에 또 호래기 잡으러 갑니다.
전에 형님들이랑 셋이 200마리 정도 한 거 같은데~
오늘은 저희 말고는 아무도 잡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낚시에서 허당이던 막내가 연거푸 잡아 올립니다. ㅋㅋㅋㅋ
돌문어도 한 마리 올리고 허당 딱지 때버립니다.
서울돔이 결국 한 마리도 못 잡고 허당 딱지를 줍습니다.
새벽 2시 조용히 호래기 찌고 마지막 굴과
소소한 안주들 준비해서 또 한잔 ^^%
그리고 진짜 진짜 잡니다.
아 나는 왜 자꾸 얘기가 길어지는지 -_-:::
3으로 갑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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