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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된 버스정류장 앞 문방구가 사라진다고 한다.

 

19년을 하던 주인아저씨가 지난달에 가게를 넘겼고

넘겨받은 아저씨는 한 달은 버티지 못하고 가게를 정리한다고 했다.

 

하긴 요즘은 학교에서 거의 모든 물품을 공동구매하니

준비물 챙겨가는 아이들 보기도 어렵고

대형마트가 있으니... 문방구가 사라지는 것은

골목골목에 전방들이 사라지는 것처럼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못내 아쉬워 50% 할인하는 물품들을 하나, 둘 챙겨 나왔다는...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