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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想/일상 日

다듬잇돌



옛날 친정아버지가 시집간 딸의 집을

처음 찾아 갈 때 메고 가는 것이 다듬잇돌이었단다.

모진 시집살이의 애환을 다듬잇돌에 풀라는

부모의 애틋한 마음을 담고 있다는데...

홍두깨는 어디로 가고 다듬잇돌만

덩그러니 남아서 쓸쓸히 가을을 나고 있더라는~



2010.11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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