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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때기/11월

때와 장소



늘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공공근로의 흔적으로 만나는 녀석을

산사에서 만나니 반가우면서

뭔가 달라져 보이는 것은

세속에 물들어 꼬깃꼬깃 구겨진 내 마음 탓임을 부정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아! 이래서 때와 장소가 중요하구나 싶더라.



2010.11 운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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