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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볶음밥

계란 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 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것도 아니더라- 벨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리더니... “여보세요.” “여보세요는 무슨 오라버니 나 밥 한 끼만 주라. 배고파 DG겠어.” “여기가 무슨 식당이냐. 꺼져!” “나 깔루아 한 병 샀는데... 진짜 꺼져?” “어서 온나. 추운데 안 오고 뭐하노?” “맛난 거 해줘. 있다 봐.” 아 가시나 집에 아무 것도 없는데~ 어디 보자 계란 두 개 있고 참치는 없고 마법주머니에 보크라이스가 있네. 그럼 계란 복음밥이나 해주고 깔루아나 챙겨 먹어야지. 우선 딱 한 공기 남았던 밥을 식히고는 계란 두 개 아낌없이 미친 듯이 저어주고 보크라이스 뿌렸으니 다른 밑간은 하지 않고 후라이펜에 열심히 정신 없이 볶다가 ^^% 고기 안 들어갔다고 .. 더보기
계란 볶음밥 이른 아침 허겁지겁 빈속에 나가는 것이 일상이 아닌 일상... 누가 간단한 아침이라도 챙겨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 보면 이제 우즈베키스탄 혹은 투르크메니스탄 갈 나이가 된 모양이라는~ 뭐~ 정 답답하면 혼자 알아서 해결하는 수밖에 -_-“” 스크램블로 익혀서 대충 볶아서 먹어도 맛나지만... 밥을 식혀서 미리 계란에 저어서 익히는 게 더 맛나다는 얘기를 주워듣고는~ 밥 식히는 게 제일 어려웠다는 -_-‘’ 그 어렵다는 소금(후추)간을 하고~ 밥알 하나하나 계란 잘 묻으라고 신나게 저어주고~ 프라이팬에 부어서도 정신없이 신나게 젓가락으로 돌려주고~ 그냥 계란만 하기 허전하면 햄 쪼가리 좀 넣어주면 되고... 뭐 만들고 나니 노란 색깔이 예쁘기는 하지만~ 역시 -_-:: 고기 항거 넣은 김치볶음밥이 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