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돼지국밥

부산/양정 * 늘해랑 서면 국밥 골목에 늘해랑 체인이 사라지고 본점은 어떤가 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다는~ 여전하다는 형용사의 느낌이 전과 같다는 뜻이라 개인적으로 다소 부정의 느낌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전과 같다가 변하지 않는다에 긍정으로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음이리라.ㅜㅜ;; 구제역 때문에 수육도 양이 줄었고 이래저래 오래된 집에 따라오는 예전과 같지 않다는 소리를 피해 갈 수는 없지만 수백에 그녀와 마시던 소주잔 소리부터 얽히고설킨 추억으로 오는 집도 있는 법이니. 수백에 주는 국물 다 비우고 한 번 더 깔끔히 비우는 수밖에 없다는. 2011. 03 양정 더보기
부산 경성대 * 어무이 돼지국밥 살라고 다음날 살라고~!!! 저녁부터...정확히 6시 30분 롯데 야구 시작하자~ 술먹기 시작... 야구 끝나고 이겨서 좋다고... 당일 경기 복기하다가... 또 마시고 어느새 99년 삼성하고 플레이오프전 얘기에서 열받아서 마시고 92년 우승까지 나와서 또 마시고 ㅡ,ㅡ;; 2100년 안에는 우승하냐는 후배 말에 2020년 안에는 할꺼라고 달래고 우리 내일 속아파 안 죽을려면 국밥 묵자하고 들어간 시간은 새벽 4시 30분 ㅋㅋㅋ 뭐...얼굴과 몸은 퉁~퉁 붓겠지만... 속은 절대 안 아프다는... 경성대 닭골목 초입에 국밥집이 생겨서 술김에 갔던지라 핀도 기억도 살 맛이간~ 아직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2010.04 경성대 더보기
부산 - 서면 ★ 포항식당 참을 수 없는 배고픔/ 돼지국밥을 그리며... 참을 수 없는 무더위에 잠이 깨서는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리고 생각 없이 네이트온 로그인을 하고 보통 때보다 뽐뿌의 접속자 수를 보며 아 역시 불면의 밤이 나만이 아니구나! 안도를 하며 긴 한숨을 내쉽니다. 시간은 4시를 넘어가고 있는데... 아는 동생이 말을 걸어서 잡담이 오고가다 결론은 배고프다. 뭐 맛난 거 없냐?/ 국밥이나 먹든지./ 같이 묵자?/ 어? 이 시간에/ 서면서 묵자/ 이상하게 말리고 말려서 서면으로 -_- 나가는 왠지 한심하면서 시니컬한 새벽을 열어봅니다. 생각해보니 방년 28세. -_-a 부산서 나고 크고 어언 30년 만에~ 맨 정신에 이 시간에 서면 바닥에서 있어본 게 언제인지 감회가 남다릅니다. 포항식당으로 들어가 조용히 .. 더보기
부산 서면 ★ 송정국밥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나섰다. 새벽에 네이트로 서로 배고프다 이야기 하다가 첫차로 국밥 먹으로 가는 일이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인가 말이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이니 정말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담에는 조용히 혼자 갈지는 몰라도...-_-;) 식객에 성찬이 차가 국밥골목을 지나며 가게마다 양파며 야채며 물건을 대고 있다. 앞에는 포항을 갔으니 이번에는 송정 국밥으로 가본다. 저마다 단골집이 다 있지만 보통 송정이나 포항국밥을 추천을 많이 해서 그런지 괜히 요즘은 경주는 잘 안 가지는 -_-: 순대는 소주 시키면 주는 줄 알았는데... 이모가 말하기를 저녁에는 순대를 낮에는 국수를 준다고 하더라는... 뭐 그래도 국수 좀 달라고 해서 넣어 먹었다는 -_-;;; 돼지국밥에 설을~ 썰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