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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영산책로

부산 영도 * 제주할망고동 9월에 허탕을 치고 돌아간 기억이 내내 맘에 걸렸는데~ http://yeoul012.tistory.com/429 서울사람 구경 시켜준다는 핑계로~ 아침에 태종대 갔다가 남포동서 쉬는 애들을 영도로 다시 살살 “제주 할망 고동을 사주마.” 하고 꼬신다. 아~ 좋다. 계단을 신나게 내려와서는 우리 할망 앞에 쪼글치고 앉아서는 “성게 있쑤과. 이건 얼마우꽈. 고동은 좋쑤까.” 하며 할망이랑 놀고는 “오늘은 몽생이 닮은 서울 바바리 데리고 왔으니 고동 많이 주서게.” 하고는 돗자리 들고 파도가 코앞에 치는 명당자리에 앉는다. 영등철로 들어가는 시기라 해삼도 없고 군수도 안 보이고 굴도 없다. 성게로 먼저 한 상 차려 달라하고 시원하게 한 잔. 성게가 입에서 녹는다. 모짜렐라고 까망베르고 너거는 저리가라다. 영도.. 더보기
영도 해녀 할매 고동 영도다리를 건너 그림자 섬으로 일탈을 자주 하는지라 일탈이라기엔 너무나 편한 곳. 영도. 그중에 가장 자주 가는 곳이 있으니 절영공원 산책로에 있는 해녀 할매 고동이다. 중리처럼 딱히 간판도 없고 해녀탈의실만이 어무이들 존재를 알려주고 있는데다 군수에 굴에 성게는 가끔 없어도 고동은 늘~ 볼 수 있으니 할매 고동이 입에 척척 감기고 좋다고 만고 혼자 생각을... 혹시나 싶어서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중리에 비해 여기는 거의 없다. 가장 최근에 사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모으고 모아놓은 사진들 차분히 지겹게 올려볼 생각이며 -뽐뿌-에 올려놓은 사진들이 많아 살짝 살을 붙여서 시작해 본다. (2008.07.08 사진으로 시작을...) 영도 테크노고등학교 ([구]영도여상)에서버스를 내리거나 반도 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