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이 넘은 동생이 "동치미가 맛있는데?"라고 하자
칠순이 넘은 형이 아무 말 없이 주섬주섬 나가서는
얼어붙은 장독 안을 한참을 헤집으며 가져다주며 건네는 단 한 마디
"무봐라."
나도 언젠가는 동치미 참맛을 알 수 있으리라.
2011.02 큰집
칠순이 넘은 형이 아무 말 없이 주섬주섬 나가서는
얼어붙은 장독 안을 한참을 헤집으며 가져다주며 건네는 단 한 마디
"무봐라."
나도 언젠가는 동치미 참맛을 알 수 있으리라.
2011.02 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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