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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부산/남포동 * 명산집 토렴을 아세요? 국밥집에 가면 국밥을 시키면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가 따랐다가 먹기 좋은 온도로 내어주는 걸 토렴이라고 합니다. 국밥집에 가면 늘 나오는 제 레파토리 1입니다. ㅋㅋ 토렴을 하면 밥알에 국물이 배면서 시간이 지나도 국물이 줄이 않기도 하고 국물이랑 밥 온도가 비슷해서 따뜻하게 먹기가 좋습니다. 그러고 보면 따로국밥보다는 기술이 들어가는 데 가격이 싼 거 보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그래서 수육 백반은 먹어도 따로국밥은 안 먹습니다. -_-ㅋ 서면 국밥 골목에서 토렴하고 있는 분들이 국밥집에서 몇 년씩 지나야 토렴하는 걸 배운다는데~ 요즘 부산에도 국밥을 시키면 그냥 따로국밥으로 나오는 집이 많아지는 거 보면 아쉽습니다. 부산의 돼지국밥은 종류가 많아서 쉽게 어느 국밥이 최고라고 말.. 더보기
부산/명장동 * 조광심순대 기억나나? 왜 예전에 벡스코에서 해운대로 가는 택시 안에서 부산 사람 아닌 척 시치미를 딱 때고 어설픈 서울말로 해운대 앞에 괜찮은 국밥집은 어디냐고 기사 아저씨랑 이야기하다 들었던 혜화여중 앞에 순대국밥집. 오늘 갔다 왔는데~ 이런 니가 감탄사를 연발할만한 수제 야채, 카레, 피순대에 선지와 순대에 들깨가루 가득한 술국까지 이건 참 니랑 먹어야 하는데 말이야.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더 좋았을 건데... 아쉬움에 소주도 금방 비워버리고 모주 한 되를 꿀꺽꿀꺽 아쉬움에 자꾸 들이켰다는. 조광심 민속순대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12,000원에 순대와 수육 그리고 술국이라니 -_-ㅋㅋㅋ 이게 말이 되냐는....ㅎㅎ; 2011.11 명장동 더보기
부산/개금 * 한꼬푸 - 광어회와 우럭구이 좋은 사람이랑 물 좋은 광어 한 마리 회 뜨다가 한잔두잔 주고받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광어회도 소주도 사라지면 싱싱한 우럭구이로 또 한잔두잔 받으니 밤새는 줄 모르겠더라. 2011.07 개금 더보기
부산/구포시장 * 이가네국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사람 엄청 많은 구포시장에서 사람구경 실컷 하고 국수도 먹고 왔습니다. 그녀의 마음처럼 따뜻한 온국수가 3,000원. 그녀의 사랑처럼 특별한 회비빔국수가 4,500원. 2011.09 구포시장 더보기
부산/서면 * 부산 씨앗호떡 Story. 십 년은 안 된 거 같은데~ -_-ㅋㅋㅋㅋ 어느 날 롯데백화점 후문에 잘생긴 남자애 둘이 일본 요리사들 복장을 하고 두건을 묶고는 호떡을 굽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 저 애들 좀 오바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었고~ 내심 콧수염도 기르고 간지도 나는 게 여자 손님들 좀 올라나 했는데~ 역시나 어느 날부터인가 손님이 줄을 서기 시작했고~ 호떡집에 불난다는 말이 어떤 그림인지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맞은 편에 부부가 거의 비슷한 호떡집을 시작하고 남포동에서 유사 호떡이 생기고 시간은 여기까지 흘러서 2011년. 결국, 그 잘생긴 두 총각은 세 명이 되기도 했고~ 건물을 샀다더라ㅡ 차가 벤츠라더라~ 온갖 카더라 통신을 남기고~ 사라지고~ 요즘은 가게를 넘기고 다른 총각들이 판다 카더라는 얘기가. 아.. 더보기
부산/개금 * 한꼬푸 우리 동네에 있으면 매일 갔으면 좋겠는데 -_-ㅋ 그래도 매일 갈지도 모르는 집이 생겨서 좋습니다. 2011.07 개금 더보기
부산/개금 * 한꼬푸 2011.06 개금 부산에 개금하면 당장에 떠오르는 것이 개금밀면이 있는 개금시장인데~ ^^% 괜찮은 술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랜만에 개금으로 출동해 봅니다. 서면에서 개금 방향 개금3동 주민센터에 내리니 예전에 곽경택 감독의 억수탕을 찍었다던 청록탕이 보이고 그 안으로 들어가니 작은 동네 술집 몇 곳 중에서 오늘 갈 곳은 한꼬푸(꺽자). 가게가 뭐 별다른 게 없는데 -_- : 무슨 이유로 이리 끌고 왔는지~ 일식집도 아니고 주점도 아닌 거 같은데. -_-:: 우리 동네도 이런 술집은 많은데 -_-:: 우선 들어가기 전에 수족관을 보니 회를 팔기는 하는듯 한데. 오호라 수족관이 깨끗하다는... 고기들도 싱싱해 보이고~ 보통 작은 집들은 수족관 관리가 안 되고 물량이 안 빠지면 활어들이 맛탱이가 가.. 더보기
부산/남포동 * 개미집 아주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버린~ 남포동 이야기. 소니 워크맨이냐 파나소닉이냐 갈등을 빚으며 깡통시장을 몇 바퀴나 돌기도 하고, 참고서에 헌책 사러 보수동 책방을 누비던~ 그 시절에 주머니가 가벼우면 돌고래에서 1,500원짜리 순두부를~ 그리고 여자친구가 같이 나오는 날은 개미집 낙지전골이었던 기억이... 개미집은 이제 부산 구석구석에서 보이지만 그래도 그때 남포동에 국제시장까지 돌아다니며 들르고 하던 이 집이 저는 아직도 제일 좋네요. 본점이라서 별다른 것도 없지만... 운이 좋은 어떤 날에 애 하나 데리고 신랑이랑 밥 먹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때 그녀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시앙! ㅋㅋㅋㅋㅋ 2011.08 남포동 더보기
부산/경성대 * 춘자이모 안에 아무것도 없는데 어찌 이리 자꾸 생각이 나는지~ 민어 조기지만 그래도 조기라고 외치는 조기구이에 꼬꼬막막은 뭐냐고 시켜본 꼬막에 막걸리 한잔 ^^:: 깻잎전 3,000원 + 조기구이 4,000원 + 꼬꼬막막 5,000원 + 막걸리2,000원 X 5 = 알딸딸하고 기분 좋음. 2011.05 경성대 더보기
부산/양정 * 한정식당-김해뒷고기 1인분에 2,000원 하던 한정식당 뒷고기도 이제 2,500원. 그래도 여전히 착한 가격. 선지국도 공짜니까...^^% 서울 갔다 왔더니 부산 고기 가격은 다 감사할 나름이라는 ~ 2011.04 양정 더보기
부산/모라 * 물회 간단히 한잔하기 좋은 집이 생겼다는~ 아저씨도 친절하고 ^^: 집 근처고~ 배달도 되는 것 같고~ 오뎅탕도 가츠오부스 맛이 나는 시원함에~ 안주 물회도 양도 착하다는 ^^:: 2011.05 모라 더보기
부산/초읍 * 원초량갈비 초읍에 원초량갈비랑 초읍갈비가 유명한 것은 알았는데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 강철 불판이나 생갈비에 바로 양념까지~ 괜찮은 맛이었다는^^: 다음에는 맞은 편에 초읍갈비에 한번 가 보고 싶어지네요. 2011.05 초읍 내 고기보다는 옆 테이블 고기가 더 맛나 보이고 -_-; 고기배 따로 술 배 따로니까 2차는 감자전에 빈대떡 그리고 막걸리로~ 막걸리 배 따로 소주 배 따로니까 3차는 간사이 오뎅탕으로 ^^::: 마무리 합니다. 더보기
부산 /경성대 * 멍게 괜찮다는 말을 들은 지가 3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학교 앞에서 자리 버티고 있는 거 보면 괜찮은 집에는 틀림없다는 ^^% 회를 별로 안 좋아하는 虛씨 탓에 모듬 4만으로 냠냠했다는~ 2011.04 경성대 더보기
부산/경성대 * 춘자이모 비가 온종일 쉬지도 않고 내리는 이런 날에는 당신가 나 사이에 감자전도 괜찮고 깻잎전도 괜찮고 찌짐냄새에 취하고 막걸리에 취하고 양철 냄비에 라면처럼 쉬이 달아오르기도 하고 캐첩처럼 비가 그치면 하늘에 별도 따주마 새빨간 거짓말도 날리고 당신과 함께라면 그곳이 어디든 좋았어. *** 경성대 천탁 옆에 ^^: 춘자이모. 2007년에 참 자주 갔었는데 오랜만에 갔다는 ^^% 2011.04 경성대 더보기
부산/경성대 * 대남낙지 아! 이 집은 그냥 추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집이라는 ^^% 나 아는 지인들은 모두 가보기를 바란다는 ^^% 공휴일은 쉬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 경대 앞에 편하게 밥 먹을 집이 딱히 고향집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데~ 뽐뿌에 Mixstory 님이 추천하셔서 갔다왔는데... 잔반 처리에 친절에 밑반찬 깔끔함까지 정말 좋았다는~ 1차 반주랑 식사는 물론 식사로도 최고였음. 2011. 03 경성대 더보기
부산/서면 * 할매충무김밥 충무에서 먹는 충무김밥보다 서면에서 먹는 충무김밥이 입에 더 맞아서 -_-ㅋ 통영에 가면 시락국밥 먹는다는 ^^% 2011.03 서면 더보기
부산/문전 * 문현곱창 KT농구도 아쉽게 끝이 났지만 ^^% 막창은 시즌에 상관없이 계속 됩니다. 농구도 기분 좋게 이기고 ^^% 문전에 막창 집으로 달려갑니다. 소금에 구운 계란으로 술 들어갈 위를 살짝 달래주고~ 막창 나오기 전에 두부 전으로 술잔을 돌려봅니다. 아 새빨간 거짓말. 양념 막창이 나옵니다. 돼지곱창에 마지막 부분이라 막창이라는. 곱창은 주로 순대에서 나오고 막창은 곱창집에서 나오는 아이러니가 -_-ㅋ 이모님이 직접 키우는 전구지(부추) 무침과 상추로 한 쌈 한 쌈 먹어 줍니다. 소주 안주에는 역시 막창이 좀 먹어줍니다. 살짝 가져왔던 전도 올려봅니다.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가시는 길에 훅~가시라고 색깔 고운 소주 한 잔 타드립니다. 그렇게 새빨간 거짓말은 끝이 났습니다. 그렇다고 술판이 끝난 것은 아닙니.. 더보기
부산/문전 * 문현곱창 2006년에 처음 갔던 게 어제 같은데 지금까지 몇 번이나 갔던가 생각해보니 100번은 안 되지만 많이 가긴 갔던 모양이라는 단골집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우리 이모 집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 보면. 2011.02 문전 더보기
부산/양정 * 늘해랑 서면 국밥 골목에 늘해랑 체인이 사라지고 본점은 어떤가 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다는~ 여전하다는 형용사의 느낌이 전과 같다는 뜻이라 개인적으로 다소 부정의 느낌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전과 같다가 변하지 않는다에 긍정으로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음이리라.ㅜㅜ;; 구제역 때문에 수육도 양이 줄었고 이래저래 오래된 집에 따라오는 예전과 같지 않다는 소리를 피해 갈 수는 없지만 수백에 그녀와 마시던 소주잔 소리부터 얽히고설킨 추억으로 오는 집도 있는 법이니. 수백에 주는 국물 다 비우고 한 번 더 깔끔히 비우는 수밖에 없다는. 2011. 03 양정 더보기
부산/동아대 * 건널목토스트 동아대에 등교한 적은 없지만 술자리가 많았던 탓에. 없는 애교심도 생길 판 이라는. (아직 필통은 있는지^^?) 술 먹기 전에 혹은 술 먹고 나서 항상 먹어줘야 뭔가 든든한 토스트 집이 방학이라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개학을 해서 그런지 다시 보여서 버스 타고 지나 가다 내려서 줄서서 끝내 몇 개월 만에 먹고 왔다는.ㅎㅎ 300원 올랐지만 그래도 줄은 길기만 하더라는~ 2011.03 동아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