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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여행 2010~

부산/양정 * 늘해랑



서면 국밥 골목에 늘해랑 체인이 사라지고

본점은 어떤가 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다는~



여전하다는 형용사의 느낌이 전과 같다는 뜻이라

개인적으로 다소 부정의 느낌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전과 같다가

변하지 않는다에 긍정으로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음이리라.ㅜㅜ;;
 



구제역 때문에 수육도 양이 줄었고

이래저래 오래된 집에 따라오는

예전과 같지 않다는 소리를 피해 갈 수는 없지만

수백에 그녀와 마시던 소주잔 소리부터

얽히고설킨 추억으로 오는 집도 있는 법이니.

수백에 주는 국물 다 비우고

한 번 더 깔끔히 비우는 수밖에 없다는. 


2011. 03 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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