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은 늘 대보름에 달집 태우는 걸 꼭 봐왔는데
올해는 비가 와서 휘발유로 억지로 태우는 게 뻔해 보여서
친구 놈과 조용히 둘이서 술잔에 달을 띄우고 귀밝이술 한 잔을.
그리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달님에게 조용히 소원을 빌었다.
2010.02 밀양
'기억 想 > 일상 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멍이 나다. (1) | 2011.03.01 |
---|---|
밀감의 계절이 끝나간다. (1) | 2011.03.01 |
눈 온다. 신발끈. (2) | 2011.02.14 |
빨강-노랑-파랑 (1) | 2011.02.14 |
쌓이면 좋은데 (1) | 2011.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