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9일 21시 21분
상가에 물건 사러 갔다가 -_-ㅋ 마트 앞에 딱 진을 치고 있던 이 녀석은 딱 봐도 무대포 길냥이~
나온 길을 다시 들어가 소세지 하나를 사 와서 던져주니 덥석 받아먹는다는 -_-ㅋㅋ 배고팠냥.ㅜㅜ
마트 아저씨가 나오더니 고양이들이 창고에 새끼를 놓고 낮에는 옥상에서 뛰어다니고 난리라고 -_-ㅋ
결국 조용히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자리를 피하면서~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은 대층 찍었는데 ^^ 이런 삼색냥 꼬질꼬질한 녀석 등에
하트가~ 하트가~ 하트가~딱!
집에 와서야 알았네요.
2013년 6월 13일 23시 04분
상가에 갔다가 전에 하트냥이를 다시 보았습니다.
똘마니도 하나 데리고 다니는 -_-ㅋㅋㅋㅋㅋ
얼굴을 처음 봤습니다. 등에 하트와 다르게 얼굴은 엑스맨 매그니토 가 떠올라서 ㅠㅠ
냥曰 아! 자네. 그때 호구 아닌가?
냥曰 야! 똘마니. 빨리 누워.
냥曰 누우라고 이렇게!
냥曰 저 바보같은 똘마니
냥曰 호구. 먹을 거 내놔!
냥曰 호구 어서 내놔!
잔돈이 모자라서 소세지 하나로... -_-ㅋㅋ
냥曰 똘마니 빨리 먹어. 니 발 앞에...
눈치만 보던 -_-ㅋ 똘마니도 소세지를 먹습니다.
냥曰 호구 더 내봐!!
그게 다인데 -_-ㅋ
냥曰 그럼 집에 돈 가지러 가자. 앞장서라!
냥曰 똘마니는 여기서 대기타고 있어라.
냥曰 호구. 가자. 어서.
이 녀석 마치 입양을 바라는 눈빛으로 보는데 ㅠㅠ; 미안하다.
냥曰 그럼 똘마니 빼고 나만 안되겠냥?
냥曰 하트를 봐서 안 되겠냥?
냥曰 알았다. 진짜 간다냥...
미안...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