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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때기/6월

개망초


亡草(망초)는 일제 한일합방 즈음에 들어온 귀화식물이라 

나라를 망하게 하는 풀이란 뜻으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망초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을사조약이 맺어졌다는 이야기가...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도입경위는 철도공사를 할 때 철도침목에 묻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꽃 모양 덕택에 사람들이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한에서는 "돌잔꽃"이라고 한다.


'개망초'의 접두어 '개'는 '개나리'나 '개별꽃' 처럼 들판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르다는 의미인지?  -_-) 어렵다.



너무 흔해서 천덕꾸러기 꽃이지만

화단에 잘 가꾼 장미보다

흐드러지게 핀 개망초가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꽃말 - 화해


2010.06.02 삼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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