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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出

크리스마스에 통영을 가다. 1



 

12월 22일 크리스마스 3일 전 부산벙개에서 나왔던 술자리 이야기가

어쩌다 보니 살을 붙여가면서~ 결국 지역포럼에 1박 2일 벙개까지 치면서

결국 못 먹어도 고를 합니다.

원래 뽐뿌에서 알고 지내던 7명과 처음 보는 4명이 떠납니다.



 






여행을 가서 11명이 같은 여정을 겪으며

같은 추억을 가질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결과겠지만,

저마다 스스로 보고자 가져 가고자 하는 것만 가져 가는 것이 여행인지라.

어떻게 남았을 여행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벙주(번개주최-진행)로써
독선과 아집으로

식단과 일정을 이끌고 더 보고 더 먹고 가라고 했던 점.

늦었지만 이 자리를 빌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랍니다.










거가대교를 타려고 했는데 ^^: 역시나 막혀서!

가덕대교 입구에서 차를 돌려서 마창대교를 지나 통영으로 gogo 합니다.

현수교 같은 큰 다리를 건너는 것은 항상 묘한 설렘을 줍니다.











통영으로 나와서 용평선착장에서 지도로 가는 배를 타고

목적지 종이섬으로 갑니다.


저기 보이는 2층이 저희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짐을 풀고 점심 준비를 하다 미리 주문했던 가리비 (6만 원) 생굴(1만 원)을 찾으러 갔다가

석화 - 각 굴을 보고 10킬로 만원씩 2만 원치를 더 사옵니다.

맛보라고 어머님께서 까주시는 굴을 먹는데~

아 이 맛은 참으로 꿀 맛입니다.
























 

지금은 같은 울산주민이 되어 있는 두 분이 열심히 고기를 굽고

프라이펜에서도 열심히 구워서 점심을 뚝딱 합니다.

근데 버섯은 누가 밥상에 올렸느냐는?













 


뭔가 묘한 분위기에 이 둘은

설마 역시 예상한 대로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물이 만조에는 끝까지 들어왔다가 물이 빠지면 자갈 갯벌이 나옵니다.

팀 전으로 이긴 5명은 마을 산책하러 나가고 진 5명은 갯벌체험을 합니다.

저는 지도 교사도 아닌데 수렵-채취를 가르치고 있었다는~ -_-ㅋ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갔다가 안 와서

굴따러 온 삼 남매 -_-ㅋ








 


제가 좋아라 하는 맵고동입니다. 맵싸리 합니다.ㅋㅋㅋ








 

해가 저물어 옵니다.

산책 나간 부르주아들 마실갔다 돌아오듯 천천히도 옵니다.

처음 벙개 나온 그녀에게 별을 하나 따주었습니다.

다행히 할당량인 고동 한 냄비를 채워서 같이 들어갑니다. 











 

드립할 정신은 없고 프렌치프렌스 커피처럼 커피를 내립니다.

밥그릇도 좋고 국그릇도 좋습니다. 여행지에 커피는 그냥 좋습니다.



아이비에 치즈 좀 올리라고 했더니 -_-ㅋ


아이비 크기랑 치즈랑 같은 크기로 올린 바보가 누구였더라?





 







 

^^% 800장 사진을 추리느라 은근 피곤하네요.

저녁 사진으로 넘어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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