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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

보수동 책방골목 학기초만 되면 친구들하고 갔었습니다. 참고서값 받은거 몇 푼이라도 띵가가지고 비자금이라도 만들어 볼려고~ 가서 말 잘해서 싸게 사온 놈~ 싸다고 덥석 사놓고 출판사 달라 두 번 가는 놈 싸게 사와서 학교에서 되파는 놈 정말 놈!놈!놈!~ 많았죠. 그중에 정말 나쁜 놈은 참고서값 삥뜯을라고 깝치던 양아치 놈이 제일 나쁜 놈이었죠 ㅡㅜ;; 아무튼 요즘 보수동 거리는 한산 하네요. 마칠 시간이라 사진을 맘 놓고 못 찍었어요. 여기 골목에 이 분식집 고로케 하나 500원 맛나요^^ㅋ 저 계단 정말 ㅜㅜ ㅎㄷㄷ ;: 아가씨 다리 갱 강철다리가~ 뱃살은 일주일만 출퇴근 하면 ㅡㅡㅋㅋ 여전히 고로케집은 지금도 그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008. 보수동 더보기
남포동 Story 1 종이냄새와 시간의 때가 곰삭아 가는 보수동 골목에 들어서서는~ 서울 촌놈^^:처럼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방자전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버린 춘앵전. 명함 대신에 받은 거래명세표 한 장을 손에 쥐고는 아이들 사이에서 고로케 하나를 집어 물고는 괜시리 뻘쭘함에 그림자로 셀카놀이를 해봅니다. 습관처럼 행복을 만드는 집 앞에 서서는 행복을 만드는 집인지 만들었던 집인지 엉뚱한 생각에 쓴웃음을 뱉으며~ 꾸역꾸역 멍한 가슴을 만두로 채워봅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아주 아주 예전에는... 찌짐에 오징어무침도 자주 먹고는 했는데... 다음엔 다음엔 다른 집을 가봐야 겠다고 불필요한 다짐도 해보고~ 다들 맛나다고 하는데... 그래서 사진에 담아 보기는 하는데 절영공원 입구에 담백한 중국 호떡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