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나?
왜 예전에 벡스코에서 해운대로 가는 택시 안에서
부산 사람 아닌 척 시치미를 딱 때고 어설픈 서울말로
해운대 앞에 괜찮은 국밥집은 어디냐고 기사 아저씨랑 이야기하다
들었던 혜화여중 앞에 순대국밥집.
오늘 갔다 왔는데~
이런 니가 감탄사를 연발할만한 수제 야채, 카레, 피순대에
선지와 순대에 들깨가루 가득한 술국까지
이건 참 니랑 먹어야 하는데 말이야.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더 좋았을 건데...
아쉬움에 소주도 금방 비워버리고
모주 한 되를 꿀꺽꿀꺽 아쉬움에 자꾸 들이켰다는.
조광심 민속순대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12,000원에 순대와 수육 그리고 술국이라니 -_-ㅋㅋㅋ
이게 말이 되냐는....ㅎㅎ;
2011.11 명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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