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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想/일상 日

스쳐가는 인연




인연이 무겁고 가볍고 경중이 어디 있더냐?

다만 인연인지 아닌지 알아볼 혜안이 없어

너도 모르고 나도 몰라 스쳐지나갔을 뿐이지.







2010.07.10 초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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