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부평시장 버스정류장 맞은 편 실비집도 아니고 허름한 술집.
이름이 제 동생 끝자와 같아서 들려 봅니다. 후야~후야~
과일이 비쌌던 9월이라 7,000짜리 과일안주도 만족합니다.
과자도 주고 멸치도 있으니 맥주 몇 병은 충분히 마시고 남습니다.
시원하게 잘 마시고~
과자도 가방에 넣고 남은 멸치도 휴지에 말아서 가져갑니다.
스무살에도 항상 오징어랑 쥐포랑 남음 싸가고는 했답니다.
이상하게 집으로 오는 길에 반이상이 사라지고는 했지만...ㅋㅋㅋ
그리고 동네 앞 고양이 길목에 뿌려두고 올라 갑니다.
오늘은 어쩐지 눈치빠른 이 녀석 아예 기다리고 있네요.
인사라도 할려는데...
"야! 인증은 하고 가야지." -_-ㅋㅋㅋ
멸치에게 밀리다니...
개객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