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 부산
+++ 뽐뿌에 쓰는 글이라 뽐뿌에서 말투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뽐뿌에 게시판 공지에 보면 자주 보이는 닉이 하나 있습니다.
요즘은 활동이 뜸한 좋은사과 입니다.
카미노로 갤러리를 휩쓸다가 뽐뿌에서 오만 착한 짓은 다 하고
어느 날 취직하고 트윗만 열심히 한다고 사라진 좋은사과~
기억하시나요?ㅋ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네이트 로그인되면 살아 있구나 하고 지냅니다.
남자끼리 안부묻고 하는 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혹시 좋은사과 맞팔하시는 분들은 "조조교가 니 사진 올렸어!" 하고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http://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_picture&page=43&sn1=&divpage=10&sn=on&ss=off&sc=off&keyword=%C1%B6%C1%B6%B1%B3&&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685
2010년 1월 2일에 처음 서울 인사동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이미 광장시장에서 1-2차를 하고 술이 오른 상태였고~
김태희군과 좋은사과님은 멀쩡한 상황에서 3-4차를 달렸는데 ㅋ
마지막 인사동 스벅까지 있으면서 좋은사과가 아니라 정말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부산에 꼭 놀러 오라고 하고 헤어졌는데 ㅋㅋㅋ
2월 24일에 내려왔습니다.
부산역 스벅에서 만나서는 저는 2월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들고는
남자끼리 커피숍 있는 거 아니라면 택시타고 영도로 갑니다. ㅋ
해운대 광안리는 부산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지인들 오면 영도로 많이 데리고 갑니다.
절영공원산책로에 진짜 오리지날 해녀 할매들에게
해삼 5,000원 고동 5,000원 그리고 부산이니 시원소주를 마십니다.
얼마 전 반짝이님이 못 먹고 간 곳입니다. ㅋㅋ 다 자기 복입니다.
꼬랑지가 녹색인 녀석은 씁쓰리하고 노란 녀석은 담백합니다.ㅋ
좋아하는 사람이 왔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아이스로
진토닉 한 잔을 딱 말아줍니다.
겨울 바다에서 마시는 술은 쉽사리 취하지 않습니다.
앉은 자리에 살짝 흔적을 남기고 태종대로 향합니다.
고급 가이드는 살짝 내버려 두고 트위터 한다고 정신없습니다.
바다를 한참 보더니 ㅋ
2월 겨울 바다에 들어가서 트윗하고 놉니다.ㅋㅋ
저는 이제 트윗(@jojogyo) 시작인데 ㅋ 팔로하면 맞팔은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태종대 등대로 데려갑니다.
신이라고 불리웠던 사나이부터 눈에 익은 닉들입니다. ㅋㅋ
흔적 남기고 가라고 팬도 준비해줬는데~
제 닉은 적어주지도 않고~
나쁜사과입니다.
후다닥 남포동으로 와서는 냉채 족발을 먹으로 갑니다.
사진을 보니 부산 족발입니다.
반짝이가 먹은 한양족발하고는 또 다릅니다.
남포동에서 막창 먹자고 또 문전으로 달립니다.
막창 다 먹고는 문어도 먹어보자며 다시 경성대 대남포차로 달립니다.
사진이 얼마 없는 거 보면 저도 취했습니다.ㅋ
그리고 좋은사과는 뻗었습니다.
접대는 이렇게 해줘야 제맛입니다.
다음 날 속 아플까 싶어서 광안리로 달립니다.
콩나물 해장국 억지로 먹여 났더니 또 뻗습니다.ㅋㅋㅋ
부산에 긴긴 하룻밤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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