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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 cook

감자에 싹이 나서 감자고로케

 

 

 마트 갔다가 감자만 안 사서 -_-ㅋ

 

집 앞에 지나가는 트럭 아저씨한테 샀는데 -_-ㅋ

 

한 소쿠리는 많은데 싶어서 조금만 살려다가 3,000원이면 소주 한 병 덜 마시지 싶어서 사왔는데...

 

사실 사오면서도 감자 껍질에 쪼글기가 있어서 좀 그랬는데...

 

결국, 며칠되지도 않았는데 감자에 싹이 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별수 없이 급히 감자를 처리해 봅니다.

 

 

 

매매 씻고 깎아서 5개는 채를 썰어서 물에 넣어서 전분기를 빼고

 

프라이펜에 땡초랑 소금 후추 간으로 반찬으로 돌리고~

 

 

 

5개는 삶아서 난생처음 고로케를 만들어 봅니다.

 

 

 

뭐 난생 처음이니 망해도 자존감에 상처는 없으니 마음 편하게 만들어 봅니다.

 

푹 익은 감자는 도구를 이용해서 짓눌러 준 다음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다져서 넣어 봅니다.

 

저는 당금, 땡초, 스팸, 양파가 조금씩 남아 있어서 넣었는데~

 

(나중에 고기 좀 많이 넣을 걸 하는 후회를ㅋㅋ)

 

손으로 원하는 모양으로 꾹꾹 눌어서 모양을 잡아주고~

 

생각해보니 소금 간도 안 하고 강황(카레)가루도 안 넣어서~

 

전분 대신에 튀김가 루에 굴려서

 

계란옷 입히고 빵가루에 뒹굴뒹굴 굴려서

 

기름에 넣어서 튀겨주면 완성입니다.

 

(튀김 가루는 소금 간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 튀겼더니 색이 노랗게 곱게 나와서

 

고로케는 갈색이라며 두 번 튀겼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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