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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때기/9월

작살나무 중국 사람들은 작살 열매의 아름다움을 두고 보라구슬, 즉 자주(紫珠)라 하였다. 총명이라는 꽃말과 함께 하늘진주라 불리는 마편초과의 떨기나무인 작살나무를 일본에서는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라 부른다. 11세기께 씌어진 라는 그들의 유명한 고전 소설의 저자 이름이다. 불과 25살에 과부가 된 총명하고 아름다운 여인, 일본인들이 아끼고 사랑해 마지않은 그녀 이름을 작살나무에 그대로 붙인 것이다. 그만큼 작살나무 열매를 보면 누구나 환상적인 보랏빛 색감의 싱그러움에 매료된다. 영어 이름은 'Beauty berry'로 '아름다운 구슬'의 의미가 숨어 있다. 작살나무의 가지는 묘하게도 정확히 서로 마주나서 중심가지와 벌어진 각도가 60~70도로, 고기잡이용 작살과 그 모양이 너무 닮아 있다. 그래서 '고기잡이 작.. 더보기
봉덕동 맨드라미 맨드라미 이쁘네~ 20130912 대구풀 더보기
새빨간 나리꽃 아니고 아마릴리스 빨간색이 좋아지는 거 보니 나이가 드는 것이 느껴지네요. 20130916 더보기
기생난 만석정 식당 아주머니가 강원도에서 가져와서 꽃을 피웠다는 기생난. 수선화과이며 알뿌리로 번식하고~ 노지 활동이 가능하며 사철상록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제피란사스 구요 나도 샤프란 이라 부르기도 하며 기생난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꽃말은 기대라고 합니다 아침에 피었다 저녁때 꽃잎을 닫기 때문에 생겨난 꽃말이 아닌가 합니다. 20130916 더보기
꽃병 만들기 꽃을 샀는데 -_-ㅋ 꽃병이 여의치 않아 이리저리 노력하였으나. 맘에 들지가 않아서 직접 만드는 수밖에 없었다는 -_-ㅋㅋㅋㅋ 20130915 더보기
소주 꽃 조금 독특한 습관 아니면 버릇이 있는데... 구여친이 남겨 준 1,000원짜리 소주도 3,000원 주고 마시면 -_-ㅋ 주스는 3,000원짜리 3,000원 주고 100% 마시라는 이야기를 마치 청개구리가 엄마 유언 듣듯이 들어 놓은 탓에... (실제로 저는 가능하면 100% 주스만 먹습니다.) 소주 한 병 가격이 어떤 상황에서 묘한 기준이 되고 있다는~ 술 좀 줄이자 싶어서~ 소주 생각나면 꽃 사는 걸로 ^^: 한 번 사놓으면 국화는 2주는 가는 것 같아서 부담도 없고 방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아무튼, 꽃집 아가씨랑 친해져야 하는데 아줌마랑 친해져서 포장 안 하고 간단히 신문지나 싸오고 꽃 하나 더 받아서 소줏값 대신 잘 쓰고 있습니다. 더보기
남천 ■ 남천(Nandina domestica)은 ■ 매자나무과 상록관목으로 ■ 원산지는 중국과 일본입니다. ■ 꽃은 6-7월에 흰색의 양성화가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립니다. ■ 용도 : 1. 관상용(가정의 정원과 실내관상용, 학교, 관공서 정원), 울타리, 2. 잎은 건위, 해열, 진해 등에 이용한다. 잎에는 맹독인 시안화수소(hydrogen cyanide)가 포함되어 있으나, 함유량은 미량에 불과하여 위험성은 거의없다고 합니다. 또 즙을 내어 벌에 쏘인데 바르면 좋구요. 3. 열매는 건조 시켜 물에 달여 마시면 기관지질병과 해열에 효과가 있고 4. 그 밖에도, 가지와 뿌리를 삶으면 누런색이 나오는데 천연염료로 사용하였으며 가지를 삶은 물은 숙취, 간장질환에 좋으며 최근에는 간암치료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더보기
까마중이 정력에 좋다니...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라 산이나 집 주변, 밭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녀석으로.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작은 하얀색 꽃이 피고, 9월에 까만색 열매가 조롱조롱 열리는 모양이 중머리를 닮았다고 까마중이라고 부른다는 -_-ㅋㅋㅋ 흔하게 쉽게 보는 풀이라 약성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었는데 -_-;; 염증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고 열매를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본초강목에 -_-ㅋ 그리고 여성들에게 특히 좋고 자궁암에 특효가 -_-ㅋ 그리고 남성들 피로회복과 정력증진에... 증력증진에... 20130908 더보기
방아 - 배초향 방아를 배초향이라는데 방아가 방아지.... -_-ㅋㅋㅋ 배초향, 방아잎, 방아풀, 방애, 어향이라고 불린다는데... 부산사는 저는 방아로 알고 있고 늘 방아 이파리를 추어탕-매운탕에 넣어 먹고 찌짐에 부쳐 먹었지. 배초향은 묵은적이 없는데 ㅋㅋㅋㅋ 꽃말 - 향수 더보기
쇼윈도우에서~ 옷집 앞을 지나가다 쇼윈도에 옷은 안 보고 화분만 보고 왔네요. "꽃기린 잘 컸네. 일일초도 예쁘네. 다육이는 예술이네." 감탄만 하다가 왔는데 다육이 이름이 궁금해서 아무리 찾아봐도 같은 녀석을 발견할 수 없네요. 답답증이 밀려오고 있네요. 20130927 더보기
비 오는 날 아주 어릴 적에 비 오는 날 노란 장화 신고 동네 골목골목 누비는 재미가 꽤 있었는데... 발가락 사이로 물이 찰랑찰랑 거리는 게 재미있었는지~ 장화는 신었는데 -_-ㅋ 장화 안에 옥상에서 내려오는 배수구에 물은 왜 넣었는지. 장화 없으면 딸딸이 신고도 물 첨벙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지금 생각하니 옥상에서 내려온 물과 골목에 고인 물에 먼지랑 오염도를 생각하니 잘빠진 헌터부츠를 신고도 돌아다닐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그때는 왜 그렇게 재미났었는지... 아무튼, 비오는데 마트 갈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ㅋㅋ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일부러 큰길 피해서 골목길로 돌아다니면서 물 첨벙거리고 발가락이랑 놀면서 꽃 사진도 찍고 재미나게 잘 놀았네요. 20130923 더보기
담쟁이 담쟁이 詩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2013.09.29 더보기
하늘에서 은행이 내려요. 가로수 열매를 따는 행위는 공공시설물 훼손죄에 해당~ 처벌 대상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 정도는 가져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물론 장대로 털고~ 나무를 훼손하는 인간들은 강력하게 처벌을 -_-ㅋ 근래 중금속 오염 기사로 이제는 홀대를 받아서 그런지~ 안 주워가서 지방단체에서 민원으로 식겁하고 있네요. 은행 줍기 체험행사를 비롯한~ 중금속 오염 확인 후 복지시설 기부 등을... 하긴 은행이 꼬치 집에서는 맛있지만... 냄새는 냄새고 손질하기도 힘들고... 그런데 -_-ㅋㅋ 글 쓰다가 갑자기 은행 땡기네요. 더보기
단감일까요? 땡감일까요? 단감일까요? 땡감일까요? 대추도 익어가고~ 감도 익어가는데~ 제 연애감은 왜 떨어지는지 -_-ㅋㅋㅋㅋ 땡감 맛있게 먹는 법이 있어서 소개~^^ http://bloping.tistory.com/502 더보기
일일초 꽃이 많이 피어 일 년 내내 피고지고~ 날마다 많은 기쁨을 안겨준다고 일일초(日日草)라 불리는 ^^ㅋ 빈카Vinca rosea 북아프리카 및 마다카스카르섬이 고향이라고~ 2013.09.12 더보기
부캔베리아 - 부겐빌레아 베트남 여행 가서 자주 봤었는데 ^^ㅋ 자주 가는 꽃집에서 죽으려는 녀석을 밖에 심었더니 잘 자란다고^^ㅋ 부겐빌레아가 정확한 이름이라고 ^^ㅋ 베트남 꽃인가 했는데 ^^ㅋ 남아메리카 원산이라고~ 붉은 색이 꽃잎이 아니고 -_-ㅋ 잎이 변색한 것으로 '포'라고 한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네요. 3장의 포엽이 삼각형 모양으로 꽃을 둘러싸고 있고 그 안에 작은 하얀 꽃이 진짜~ 꽃이라는 ^^ㅋ 포인세티아랑 비슷하네요^^ㅋ 2013.09.15 더보기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 대추는 한방에서 노화를 방지하고 부인병에 특효가 있는 신비로운 식품으로 취급되어 왔으며~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몸에 좋은데... 서리하다 걸리면 쪽~팔리지 싶어서 참았네요. ㅋㅋㅋㅋ 더보기
2000원짜리 꽃다발 신문지에 대충 말아가~ 앞에 가서는 툭~ 던지면서 "아나. 길에서 줏다." 20130909 더보기
시골길 강둑 옆으로 먼저 걸어가는 동생 놈 뒤로 개망초에 익모초에 강아지풀도 담으려니 점점 동생과 멀어진다는~ 풀때기로 보면 한 줄기에 같은 종인데...ㅋㅋ 어찌 이리 다른 것인지. 2011.09 거창 더보기
코스모스 창문 열어 놓기가 무서운 거 보니 가을은 다 가고 한 자락만 남았구나. 2011.09 거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