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베키아만 눈에 보이다가...
오랫만에 해바라기를 만나기는 했는데...
날이 이미 저물어서 찍힐까 모르겠다 싶었는데...
나름 분위기 있게 잘 나왔다는. ^^%
해바라기의 꽃말은 흔히 알고있는 기다림과 일편단심이 아니라는~
꽃말 - 동경, 숭배, 의지, 신앙
2010.08.28 통도사
옛날, 바다의 신에게는 두 딸 '그리디'와 '우고시아'가 있었답니다.
이들은 해가 진 후부터 동이트기 전까지만 연못 가에서 놀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놀기에 정신이 팔려 해가 뜬 것도 모르고 놀았는데 태양의 신 아폴로가 빛을 발하자 지금까지 보지 못한 황홀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언니는 자기만 아폴로의 환심을 사려고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모함을 했지만, 마음씨 나쁜 언니를 아폴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언니는 아홉 날 아홉 밤을 선 채로 그의 사랑을 애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발이 땅에 뿌리를 내려 한 그루 '해바라기'로 변해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