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종결
남은 호주산 쇠고기를 불고기 양념해서는 밥이랑 먹으려다
알리오 올리오랑 같이 먹으면 괜찮겠다 싶어서
간장, 마늘, 설탕, 후추로 간단히 간을 재우고
대충 이정도 나오겠다 싶어서 밑그림도 그려보고~
냄비 작으면 면 익히기 힘들어서 역시 프라이팬에 바로 삶는 게 편한.
절대 설거지랑 상관없다는 -_-z
면이 익으면 가로 동그랗게 밀리는 느낌도 좋다는~
양념한 고기 볶다가 새 프라이팬 꺼내기 싫어서 절대 아니고~
그냥 바로 볶아 버립니다.
불고기에 당면 넣는데 스파게티가 지가 뭐라고~
스파게티 시즈닝에 바질을 넣고 달달 볶습니다.
불고기 스파게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이다에 와인 넣고 와이에이드로 마셔주니 좋네요.
음식은 편하게 먹는 게 소화도 잘 되고 좋은 거지.
음식의 격이 사람의 격을 넘어 서서는 안 된다는 게 지론이라서
저는 손에 익은 편한 음식이 제일 좋다는.
갤러리에서 스파게티 만들어 드시는 거 보고 나도 하고
만들어 본 게 작년 11월인데 3개월 동안 잘 놀았습니다.
그동안의 짧은 소회는 난 국수가 더 좋구나.
이태리 국수나 우리 국수나
간단히 해 먹는 거 그까이꺼 편하게 만들어 먹자.
국수도 제대로 못 말면서 스파게티 볶는다고 깝치지는 말자.
I'll be back.
2011.02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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