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올렸던 김해뒷고기 집에서 화장실을 가면 뒤쪽에서
간단히 한잔 하시는 분들이 보여서 저기는 무엇하는 곳인가?
궁금했었는데...
문전 썩은 다리에서 먹었던 명태뼈전은 봤어도
명태머리전은 처음 접해보는 신기함에 결국 또 한 잔을.
뒷고기집 소개시켜준 형님 내외는 그다지 안 맞았던 모양인데...
그건 커플이라 그런 거라고 아니냐고? -_- 외로워봐야~
하긴 이런 곳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어디 있으려고…….
이런 폭염에…….
살 서늘해지거나~ 살짝 추워서 옆 사람 체온이 그리울 때라면 모를까.
각설하고 보시는 대로 주차장 한편에서 장사를 하시고 계셨고
깔끔떨기는 어려운 집이지만
깍두기 맛이 수준급이라 막걸리 한 병 거뜬히~
해물파전도 많이 드시던데 전 안 먹어 본 명태머리로.
말린 머리 물에 불려서 손질 후에 사용하는 것 같았는데…….
다음에 확실히 여쭤봐야겠다는~
아무튼 자세한 것은 사진으로^^:
보시는 대로 젊은이는 그렇게 없고 어르신들이 많았고~
아주 예쁘게 명태머리가 나온다는 것이고~
생선 잘 볼구는 내가 볼가 먹어도 살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명태대가리 꼬득꼬득 씹어서
대가리 뼈를 ~퉤~퉤~뱉어가면서 먹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추천
젓가락으로 꽁치 한 마리 해부도 힘든 사람에겐 분명 살이 하나도 없다고
소개시켜주고 욕먹는 집이라는 ^^% 조심에 조심을~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요즘에
1차는 김해 뒷고기 2차는 명태머리~
딱 좋다는...
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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