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역 앞에 서면 항상 고민이 만두를 먹고 갈까? 말까? 싸갈까?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여기도 알려진지 오래 되어서 어지간한 맛집블로그에는 다 있을 듯.
한때 만두에 심취해서 석기시대부터 홍성방까지 유명한 만두집은 거의 다 가본 것 같은데.
아무튼 금룡도 2년 만에 다시 오니 반갑네요.
예전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500원은 되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여전히 바싹한 만두피와 찐한 고기소가 반겨주네요.
다소 만두 값이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중국인 화교분이 만드는 만두와 오이절임이 꽤 괜찮은 집이라.
포장해가는 분들도 많고 어르신들도 많이 오는 편입니다.
구포역에 열차 타러 왔다가 시간 남으면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집 같아요.
제발 저 멀리서 만두 먹으로만 오지는 마시시를...
같이 간 일행은 빈속이라 짬뽕밥을 시켰는데...
평소 면식을 좋아하는지라 짬뽕밥에 대한 불신 같은 게 있었는데...
아! 생각보다 좋아서 숟가락 좀 같이 놀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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