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칡꽃차를 마시다. 차는 동-서양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지라... 녹차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종류에 상관없이 늘 입에 달고 있는 편인데. 근래에 눈에 들어온 칡꽃을 따다가 주워 들은 방법으로 난생 처음으로 덖고 식히고를 반복해서 차를 만들어 마셔보는데... 차를 덖는다는 것이 그 향과 색을 담는 과정이라 하는데... 그 발치에서나마 흉내를 내는 수준이지만 나름 즐거운 일이었다는. ^^% 2010.08 H 더보기 칡꽃 회양목에 웬 보라색 꽃잎이 있누? 싶어서 하늘을 보니 머리위로 칡넝쿨이 넘실거린다. 어릴 때 산속을 헤매고 다니며 칡뿌리를 캐먹어 본적도 없고 군대 가서도 칡하고는 거리가 먼 -_-; 칡은 술 마신 다음날 칡즙만 알았지. 칡꽃을 본 기억이 없음에도 칡꽃이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든다. 그러고 보면 이사 온 지가 20년 가까이인데... 그 사이에 매번 지나는 길에 일정한 시기에는 꽃이 피었을 것인데 이처럼 사람의 관심이나 무관심에 생각해보면 우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칡즙(칡뿌리-갈근)만 좋은지 알았는데 칡꽃(갈화)도 숙취에 좋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는~ 녹차처럼 마시기도하고 효소를 담기도 한다는데 지금이라도 따러 가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을... 1KG 2만원 -_- : 진짜 따러갈까? 꽃말 -사랑의 한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