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맛집카페를 통해서 꽤 괜찮은 집을 찾아 가보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여기는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집이었던
나름 인연이 있는 집이라는.
2008년 가을에 동주대학 앞을 지나다
저 학교 앞에는 뭐가 있나 하는 막연한 궁금증에
일행과 버스에 내려서는 난생 처음 골목골목을 구경하다
살짝~ 쉬려고 들어갔던 집이 인디고 이었는데...
로스터리 카페라는 사실에 놀라고 딱~ 좋아하는 분위기에 놀랐다는^^:
이전 사진이 애법 있는데 최근에 갔다 온 사진을 올리려고 하니
예전 생각도 나고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그렇다는….
매번 앉았던 곳이 로스트룸으로 바뀌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생각없이 앉은 곳에 의자가~
예전에 가면 늘 앉았던 그 의자여서~ 막연한 선문답을 하기도 하고...
봄에 갔다 온 사진전 엽서를 반갑게 마주하기도 하고
더치커피와 아메리카노에 뺘져있다가 왜 드립커피를 안 마셨지~
하는 후회 아닌 후회도 하고 편하게 있다가 왔다는...
살짝 검색해보니 다른 님들 블로깅도 많고
조용히 사진으로 설명 아닌 설명을 대신 한다는...
2010.07 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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