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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담쟁이 詩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2013.09.29 더보기
하늘에서 은행이 내려요. 가로수 열매를 따는 행위는 공공시설물 훼손죄에 해당~ 처벌 대상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 정도는 가져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물론 장대로 털고~ 나무를 훼손하는 인간들은 강력하게 처벌을 -_-ㅋ 근래 중금속 오염 기사로 이제는 홀대를 받아서 그런지~ 안 주워가서 지방단체에서 민원으로 식겁하고 있네요. 은행 줍기 체험행사를 비롯한~ 중금속 오염 확인 후 복지시설 기부 등을... 하긴 은행이 꼬치 집에서는 맛있지만... 냄새는 냄새고 손질하기도 힘들고... 그런데 -_-ㅋㅋ 글 쓰다가 갑자기 은행 땡기네요. 더보기
단감일까요? 땡감일까요? 단감일까요? 땡감일까요? 대추도 익어가고~ 감도 익어가는데~ 제 연애감은 왜 떨어지는지 -_-ㅋㅋㅋㅋ 땡감 맛있게 먹는 법이 있어서 소개~^^ http://bloping.tistory.com/502 더보기
일일초 꽃이 많이 피어 일 년 내내 피고지고~ 날마다 많은 기쁨을 안겨준다고 일일초(日日草)라 불리는 ^^ㅋ 빈카Vinca rosea 북아프리카 및 마다카스카르섬이 고향이라고~ 2013.09.12 더보기
부캔베리아 - 부겐빌레아 베트남 여행 가서 자주 봤었는데 ^^ㅋ 자주 가는 꽃집에서 죽으려는 녀석을 밖에 심었더니 잘 자란다고^^ㅋ 부겐빌레아가 정확한 이름이라고 ^^ㅋ 베트남 꽃인가 했는데 ^^ㅋ 남아메리카 원산이라고~ 붉은 색이 꽃잎이 아니고 -_-ㅋ 잎이 변색한 것으로 '포'라고 한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네요. 3장의 포엽이 삼각형 모양으로 꽃을 둘러싸고 있고 그 안에 작은 하얀 꽃이 진짜~ 꽃이라는 ^^ㅋ 포인세티아랑 비슷하네요^^ㅋ 2013.09.15 더보기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 대추는 한방에서 노화를 방지하고 부인병에 특효가 있는 신비로운 식품으로 취급되어 왔으며~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몸에 좋은데... 서리하다 걸리면 쪽~팔리지 싶어서 참았네요. ㅋㅋㅋㅋ 더보기
대구/봉덕동 * 덕성오삼두루치기 밥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가격 착하고 같이 나오는 국(된장)이나 밑반찬도 좋은 집입니다. 오삼두루치기 1인분 5,000 + 공기밥 1개 1,000원 20130909 더보기
대구/봉덕동 * 엘로우펍 괜찮은 호프집 발견해서 -_-ㅋ 알바 언니가 첫사랑 생각나는 게 자주 가고 싶은 집이라 또 갔는데... 주말에는 알바 언니가 달라서...ㅜㅜ; 그런데 이 언니도 이쁘네요. ^^ㅋ 치즈 불닭에 스카우트랑 포도 반 소주 반으로 ^^ㅋ 2013.08 더보기
2000원짜리 꽃다발 신문지에 대충 말아가~ 앞에 가서는 툭~ 던지면서 "아나. 길에서 줏다." 20130909 더보기
꼬치 없는 떡꼬치 꼬지 아니고 꼬치가 맞습니다. 꼬치 명사 1 . 꼬챙이에 꿴 음식물. 아이들은 가래떡이나 어묵으로 만든 꼬치를 좋아한다. 2 . [같은 말] 꼬챙이(가늘고 길면서 끝이 뾰족한 쇠나 나무 따위의 물건). 꼬치에 끼워 말린 곶감 천일네는 마늘을 까고…건어와 꼬치에 끼워 말린 홍합을 장독 항아리 속에서 꺼내 왔다. 출처 : 박경리, 토지 3 .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꼬챙이에 꿴 물건을 세는 단위. 꼬지 (오픈 국어) 꼬챙이(끝이 뾰족한 쇠나 나무로 된 가늘고 길쭉한 물건). 예), 대꼬지(대꼬챙이), 쇠꼬지(쇠꼬챙이), 적꼬지(적꼬챙이). 2013.09.13 더보기
대구/동성로 * 사야까 대구 동성로에 가츠동이 유명한 사야까에 다녀왔습니다. 2호점이 있다가 관리 소홀로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주인장이 일본분이라는 이야기도 듣고 내심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기분 좋게 잘 먹고 왔습니다. 3월에 찍은 사진인데 ^^z 만들어 먹은 가츠동 때문에 같이 올려야지 하다가 뒤늦게 올립니다. 2013.03.14 더보기
안개 속 당간지주 - 피아노아저씨 이 짙은 안개 속에서도 제 몸 하나 숨길 수 없는... 당신은 나의 보물입니다. PHOTO BY 피아노아저씨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_picture&no=104984 더보기
대구/대명동 * 어부 2013년 1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격 등이 다소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구에서 나름 유명한 집이라 다소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화로에 구워먹는 꼬지가 특별하고 재미는 있었지만 ^^% 제 기준에서는 음식 나오는 순서나 시간이 맘에 들지가 -_-ㅋ 괜찮은 집이기는 하지만 유명세와 비교하면 조금 아쉬웠네요. * 모듬 35,000 20130118 더보기
대구/대명동 * 즐거운집 찹쌀 수제비 (새알미역국) 하나에 얼큰이를 시키면서~ 파전도 시켰는데 ^^ㅋ 가격 6,000원 비해서 정말 좋네요. 얼큰이는 돼지고기 짬뽕 칼국수 느낌으로 국물 칼칼하니 맛있고~ 찹쌀 수제비도 들깻가루에 구수하니 맛있었네요. 가게도 가정집 같고 음식도 다 집에서 먹는 것처럼 깔끔하고 늘 좋네요. 2013.07.07 더보기
베로카 좀 먹나 본데.ㅋㅋㅋ 유럽으로 맥주여행 다녀오신 마그네스님이 벙개에서 선물로 주신 ^^ㅋ 비타민. 아껴서 잘 먹고 있습니다. 2013.06.22 더보기
대구/봉덕동 * 덕성 오삼두루치기 가격도 착하고 같이 나오는 된장이나 밑반찬도 좋았습니다. 오삼두루치기 1인분 5,000 + 공기밥 1개 1,000원 찹쌀수제비 5,000원 ? 2013.06.19 더보기
까스 까스 돈까스 꼬깃꼬깃 지갑 안에 보관하던 로또도 꽝이고~ 기분도 꾸질꾸질하니 빠싹빠삭 돈까스를 만들어 봅니다. 고기는 돼지 전지 ㅋㅋㅋㅋㅋㅋㅋ 등심이나 안심이 좋겠지만~ 얼마 전에 사놓은 전지 -_-ㅋ 너구리에 넣어 먹고 남은 전지. 전지에 허브 솔트로 간하고~ 카레 가루 좀 뿌려주고 조물조물. 그다음에 튀김 가루를 묻히려다가 -_-ㅋㅋㅋ 튀김 가루는 소금간이 되어 있으니 감자전분에 묻혀서~ 달걀 옷을 입히고 빵가루에 부비부비하고~ 기름에 튀겨주면 끝입니다.ㅋㅋㅋㅋ 처음에 튀긴 녀석들은 색이 고운데~ 뒤에 오이 자르고 소스 만들면서 -_-ㅋ 조금 태워 먹었네요~ㅋㅋㅋ 소스는 우스타소스에 캐찹 그리고 마늘 레몬청~ 만들다 보니 탕수육 소스 같아진 ㅋㅋ * 아무튼 후다닥후다닥 만들어 배달하고 10,000을 받습니다. 2.. 더보기
능소화 중국이 원산지라는데 그러고 보면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꽃은 오히려 찾기가 어렵다는...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하고~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장원급제한 사람 머리에 씌운 화관에 꽂았던 꽃이라 어사화(御賜花)라고도 불렀다 한다. 꽃에 따라오는 이야기는 좀 슬프기도 하고 처연하기도 하다.아주 먼 옛날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습니다. 임금의 눈에 들어 하룻밤 사이에 빈이 되어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 이후 임금은 빈의 처소를 한 번도 찾아오질 않았답니다.게다가 빈의 자리에 오른 다른 이들마다 자신의 처소에 임금을 불러들이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가운데서도 마냥 착하기만 했던 소화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더보기
삼겹살 냉면 한때 뽐뿌에서는 대가촌 냉면이 대세였는데. 요즘 창녕~이 대세죠. ^^: 초심 잃지 마시고 오래오래 가기를 빕니다. 냉면 면이 얼어있다고 그냥 그대로 넣으면 떡이 됩니다. 뜨거운 물에 넣기 전에 비비세요. 막 비비면 떨어집니다. 너무 얼어서 안 떨어지면 물 틀어놓고 비비면 잘 떨어집니다. 물기 묻었다고 면발이 퍼지거나 부러지는 일 없습니다. 그리고 잘 삶아야 합니다. -_-ㅋㅋㅋㅋ이게 제일 어렵죠. 저는 면 넣고 거품 끓어 오르면 소주잔만큼 찬물 넣고 다시 끓어 오르면 끝인데.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_-ㅋ 2013.08.16 그리고 면은 잘 건져내고~ 메밀 삶은 물에 삼겹살을 그냥 삶았습니다. 모든 것이 귀찮아서 그렇습니다. 주정이 들어가지 않으니 -_-; 메밀냄새도 나고 좋습니다. 그 다음은 삶은.. 더보기
너구리 잡탕 잡탕 (雜湯) [잡탕] [명사] 1. 쇠고기, 해삼, 전복, 무 따위를 썰어 넣고 갖은 양념과 고명을 하여 끓인 국. 2. 여러 가지가 뒤섞여 엉망인 상태나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저는 2번 되겠습니다. 냄비에 물은 하나 반 조금 넘게 넣고~ 좋아하는 숫자만큼 떡 넣고~ 귀찮으니 다시마도 같이 넣고~ 돼지고기도 자기 뱃살만치 넣고~ 고기 살 익으면 고추장 한 숟가락 넣고~ 너구리 넣고~ 땡초 놓고~ 후추 넣고~ 그냥 끓이면 끝. 2013.08.24 더보기